오지마을 찾아가는 힐링, 9일간의 여정 성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12-21
< 원거리 거주하는 300여명의 어르신들께 심신 치유 기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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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 힐링자원 활용한 건강한 도시, 힐링메카 경주 조성 온힘 기우릴 터 -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0개소의 오지마을진료소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계회복을 통한 마음 치유, 힐링프로그램을 18일 천북화산진료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운영된 힐링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테마별(우울증, 홧병, 스트레스 중독자)로 운영하던 것을 거동불편이나 원거리로 시내의 힐링현장을 찾기 어려운 오지마을을 찾아 실시함으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상담사로는 외부강사를 쓰지 않고 2014년에 보건소 자체에서 배출한 지역의 응급심리상담사를 투입하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내일부, 우라, 상계진료소 등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풍선을 불어서 터뜨리는 작업을 하면서 지금까지 쌓여있던 스트레스와 분노를 날려버림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시원해지는 시간이 되었고, 서면 도리, 강동 왕신, 내남 박달진료소등에서는 남을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 내면이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 천북화산진료소에서는 고향생각을 하며 옛날 노래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추억의 노래를 부르면서 지난날을 회상하고 지금까지 아쉬웠던 점, 잘한 점을 서로 나누면서 잘한 것에 대해 서료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천북면 화산1리 손모(87세) 어르신은 “지금까지 보건소에서는 몸이 아픈데 대해 예방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 주니 너무 고마웠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내년에도 경주의 풍부한 문화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원거리 찾아가는 이동 힐링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건강한 도시, 힐링메카 경주를 만드는데 행정을 올인 하겠다.”고 소회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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