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 무료급식소 등 복지시설에 사랑담은 김장김치 전달 >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회장 임현숙)는 3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생활연수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 50여명이 참여하여 정성들여 가꾼 배추를 소금에 알맞게 절이고, 고춧가루를 비롯한 젓갈, 찹쌀 등의 양념을 준비해서 솜씨를 발휘했다.

맛있게 담근 550포기의 김장 김치는 지역의 무료급식소,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재단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밑반찬으로 기부되어 한층 쌀쌀해진 연말, 사랑의 온정을 나누었다.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는 1992년에 구성되어 24년의 오랜 기간 동안 경주의 대표 봉사단체로 연말뿐만 아니라 연중 사랑의 쌀 기증, 사랑의 떡국 나눔 기 등 소외된 이웃과 사회의 어려운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김치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자애원을 비롯한 복지시설 등을 찾아 이․미용 및 목욕 봉사를 실시하는 등 봉사의 영역을 확대했다.

임현숙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어려운 이웃의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러들었는데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와 따뜻한 한 끼 식사로 몸과 마음을 녹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