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촌발전을 위해 영농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우리 농업의 활력화를 다짐하는 ‘2015 경주시농촌지도자 회원대회’가 4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경주시 농촌지도자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도자 회원 한마음 화합행사와 회원 상호간 지식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실속있는 강의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는 농업한마당 ○× 퀴즈와 전통놀이인 주령구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체험 행사가 펼쳐져 잊혀져가는 우리의 민속 문화를 체험하고 회원들 간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농업인 감염병 예방 진단으로 쯔쯔가무시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법 안내, 벼 직파(무임항공직파) 및 이탈리안라이그라스재배기술 화판 전시, 마실맛 학교급식 농산물 및 소형농기계 전시, 고소득작목 열대과일 실물 전시와 시식회 등 농촌지도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박도훈 경주시농촌지도자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의 농업, 농촌을 지켜온 힘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농업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역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농심으로 하나되는 마음으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농촌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의 농업 발전을 위한 미래설계형 발전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도 “개방화의 거센 파고와 싸우고 있는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가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함으로서 앞으로도 “돈 되는 농업 웃음이 있는 농촌” 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