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임영식) 주최, 새마을문고경주시지부(회장 이순득) 주관으로 경주시새마을 회장단, 새마을문고 도서선정위원, 새마을문고 회원, 일반시민 등 약 100여명이 모여 2013년 7월 13일(토)11:00 경주시 타임캡슐공원 옆 행사장에서 벼룩장터 개장과 함께『2013년 제 8회 한도시 한책읽기 선정도서 선포식』이 개최되었다.

한도시 한책읽기 선정도서 선포식은 새마을문고에서 매년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한권의 도서를 선정, 시민이 함께 읽음으로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며 책을 통하여 책 읽는 행복을 느끼고 지식 함양과 토론문화를 형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8회째인 올해의 도서로 선정된 책은 박범신 작가의 『소금』이다.
소금이라는 책은 경주시 1도시 1책읽기에서 매년 선정되었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읽기 쉽고 편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책 범위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해피엔딩이나 화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버리고 가출하는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 아버지들 이야기 이다.

아버지가 되는 순간 젊음과 꿈을 자식들과 가족들을 위해 모두 노동력으로 소비해 버리는 현실을 통해 과연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고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새마을문고에서는 이날 도서선포식이 끝난 후 참석한 시민들에게 선정도서 100여권을 나누어 주었고, 추후 관내 학교와 기관, 사회단체 및 공공시설에도 배부해 줄 예정이다.

또한 도서선포식과 함께 7월 벼룩장터와 무료도서교환시장도 함께 운영되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