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 사각지대 조기 발굴과 현장 중심 대응의 모범 사례 >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황훈)는 지난 12일 고립 상황에 놓여 있던 독거 은둔형 장애인 한씨(61세)의 위기를 조기에 발견해 구조했다.
한씨는 신체 내·외부에 작은 혹이 전신에 분포된 질환을 앓고 있으며, 가족과 이웃들과 교류가 없는 은둔형 장애인으로 주로 산에서 채취한 나물을 5일장에 내다 팔며 혼자 생활해 왔다. 최근 경추협착증 통증이 악화돼 혼자서는 외출조차 어려운 상황 속에서 휴대폰 요금 체납으로 통신까지 두절되며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방법조차 없는 심각한 고립 상황에 놓였다.
안강읍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 상황을 확인했고, 즉시 의료기관에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현재 한 씨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퇴원 이후에도 돌봄 서비스 연계, 주거 환경개선 등 다각적인 사후관리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맞춤형복지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행정 시스템, 그리고 담당자들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덕분에 큰 위기를 사전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