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안,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4-04
< 예술의 전당에서 사진자료 전시회 및 20주년 기념 상징물 제막식 가지다. >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와 시안이 자매도시로서의 인연을 맺은 지 20주년을 맞이하여, 경주와 시안에서 각각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경주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후이 잉지(惠 應吉) 시안시정부 비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안시정부, 체육회, 시안외사대학 관계자 15명이 2014년 4월 2일부터 5일까지 경주를 방문한다.

양시는 4월 3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실크로드의 출발점, 아름다운 시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자료전시회와 20주년기념 상징물 제막식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저녁에는 현대호텔에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주년 경축행사를 개최하고, 시안시관광홍보설명회와 시안외사대학과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간에 학술교류협정체결 및 환영만찬을 개최함으로서 그 동안 활발하게 추진되었던 교류성과를 경축하고 향후, 더욱 활발하고 광범위한 교류를 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시안시 대표단은 4월 5일(토)에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참가하여, 경주의 벚꽃향기를 시안에 담아간다.

경주와 시안은 1992년 한중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진 지 2년후인,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長安으로 잘 알려진 시안은 13개 왕조가 1,180년에 걸쳐 번영하였으며, 한때 로마에 버금가는 국제도시였다고 한다.

특히, 7~8세기에는 신라와 당나라가 많은 교류를 하면서 우수한 문물이 전해지기도 하였다. 이처럼, 역사적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과 유사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양시는, 20년동안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활발한 교류와 돈독한 우의는 한중양국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지난 20년동안 중국은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으며,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다. 관광분야에 있어서도 지난해 400만명 이상이 우리나라를 방문함으로서, 최초로 일본을 추월하고, 최대 방문국가가 되었다. 이처럼, 한중 양국의 교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경주와 시안이 있었다.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시안시 방문으로, 경주와 시안은 올해 양국 인문교류도시로 선정되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의 시안공장 설립, 주시안 대한민국총영사관 설치, 한류 붐 등으로 경주-시안간의 교류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중국 시안시에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파일
다음글
신라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도시 ! 경주를 달린다
이전글
『제8회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발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