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강사와 수강생들이 제5회 평생학습박람회 기간 동안의 판매 수익금을 지난 4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배움으로 즐거운 10년, 미래를 나누는 100년’이란 주제로 한 해 동안의 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축제의 장인 「제5회 경주시 평생학습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의 평생학습강좌 강사와 수강생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한 재능기부·판매행사에서 44만8000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제과제빵, 자수공예, 홈패션 강좌가 동참해 평생학습박람회의 주제처럼 배운 것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인숙 평생학습가족관장은 “평생학습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소중한 결과인 만큼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했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늘 배우고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가족관이 함께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평생학습가족관은 평생학습 강좌를 상·하반기 총 175개 과정으로 운영해 2596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2월 중 새롭게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