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소년 축구의 대명사‘흥무초등’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8-21
< 창단 1년 남짓,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준우승의 영예 획득 >

2. U-10 경기에 준우승한 흥무초등학교 선수, 지도자, 학부형들이 기쁨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jpg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6일부터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의 유소년 축구 인프라를 보면 지난달에 펼쳐진 야구보다 다소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지역에는 입실초등학교와 흥무초등학교, 2개교만이 유일하게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기에 이번 화랑대기 축구대회에서 흥부초등학교의 선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

흥무초등학교 축구팀은 2014. 7월에 창단한 1년 남짓 신생팀으로 선수층은 23명으로 특별히 연습할 축구장 등이 없어 시 축구공원 5구장을 빌려 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전 선수가 단합하여 승리의 목표를 향해 뛰었다.

그 결과 U-12 화랑컵(2부리그)과 U-10 경기에 출전하여 각각 준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U-10에 출전한 이동현(4학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아 그 기쁨은 배가 되었다.

이는 대도시 학교와 결승에서 선전을 하였지만 안타깝게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으나 타 학교에 비해 많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지도자와 선수들 간의 소통과 격려로서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로 흘린 땀의 대가였다.

성은준 감독은 “비록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그동안 선수들이 지도에 잘 따라줬고 학부모님들의 성원 또한 매우 컸으며,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겨야겠다는 강한 의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축구경주의 불모지의 오명을 벗고 우수한 미래 축구 꿈나무를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선수들이 마음 놓고 연습할 축구장과 숙소 등이 하루빨리 만들어져 우수한 선수 육성에 온 정열을 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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