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새마을회, 관내 1,200세대 전달 >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임영식)는 11월 21일 경주시민운동장 앞에서 새마을회원, 최양식 경주시장, 정석호 시의회의장 등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나눔! 2013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가졌다.

새마을회원들이 지난 18일부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용 배추를 정성껏 다듬고 절이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건천읍을 비롯한 6개 읍면동에서 휴경지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우를 재배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올해는 날씨가 도와준 덕에 풍작이어서 배추 한포기가 한 아름씩 되어 배추를 수확하는데 애를 먹을 정도로 큰 포기를 1만포기 수확하여 김장을 담궜다.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경주시새마을회에서는 이날 배추 10,0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1,200여 곳의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다문화주부 2명과 다문화주부 친정 동네인 필리핀의 레온시와 바장안시에서 온 공무원과 새마을지도자 4명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이해하고 우리의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에서는 올해 필리핀 다문화주부 2명의 친정동네를 방문하여 새마을운동을 전파한 바 있으며, 11월 20일 필리핀의 공무원과 새마을지도자 4명을 초청하여 새마을운동 교육과 영농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여 필리핀 지역 실정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김장담그기에 직접 참여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늘 뜻깊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하여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경주시새마을회가 나눔․봉사․배려의 실천덕목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공동체 운동에 앞장서고 있음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