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 맞춤형복지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삶의 의욕 심어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18-05-21
< 불국동 희귀난치성 질환자 주택청소 및 수리, 사례관리 통한 각종 지원으로 희망 전달 >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 복지사각지대 조사 중, ‘이웃 愛 우체통’에 사연 적어 넣거나 맞춤형복지팀으로 신고 -

찾아가는 고민해결사, 월성동 맞춤형복지팀(동장 최정화)에서 불국동에 거주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주택청소와 집수리를 통해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의욕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대상자는 지난해 7월 불국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의 의뢰를 통한 상담결과,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치료 중인데다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어 주택 청소 및 수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지난 19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용래)와 함께 대상자 주택의 0.5톤 정도의 쓰레기를 치우고 깨끗하게 청소했으며, 20일에는 경주집수리봉사회(회장 박종배)와 도배 및 장판 교체, 수도 및 전기수리를 통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주거환경을 정비해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현재 사례관리대상자인 박 씨는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를 통해 각종 체납요금 지원, 기초생활수급 신청, 밑반찬서비스, 긴급의료비, KT&G 복지재단에서 의료비 5백만원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박종배 경주집수리봉사회장은 “삶의 의욕을 잃고 생활하시는 대상자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어려운 분들이 삶의 끈을 붙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이번 사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민간의 자원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지원한 사례로, 어떤 문제라도 함께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복지팀의 활동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가 없고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모녀자살사건이나 부자의 고독사처럼 생활이 어렵지만 복지정보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조사 중이다.

복지사각지대란 전기나 수도, 가스가 끊긴 가구, 가족의 실직, 질병, 노령 등으로 인해 간병 등의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및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및 지적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말한다.

복지사각지대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경로당 19개소와 주민센터에 설치된 ‘이웃 愛 우체통’에 사연을 적어 투입하거나, 월성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054-779-8417)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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