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안강지회(회장 강동중)는 27일 안강농민상담소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가지며 사랑의 쌀 백미 10kg 105포(21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종국 안강읍장, 김정필 농업인상담소장을 비롯해 지역단체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이 진행되어 자리가 더욱 빛났다.

농촌지도자 안강지회는 회원 8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 농업 종사자들의 모임으로 농업관련 정보, 농업 기술정보 교환 등을 통해 지역 농업진흥에 힘쓰고 있으며, 연말에는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기부하여 사랑 실천과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강동중 회장은 “풍년으로 쌀이 풍작을 이루었지만 쌀 소비 부진이 지속되어 안강 지역에 쌀 소비운동에 보탬이 되길 소망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밥심으로 든든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추울 때 따뜻한 밥 한공기가 냉기를 데워 어려운 이웃에겐 다시 견딜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