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재능 경주봉사단(윤주호 단장)은 2일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을 위해 의류 164점, 신발 283점 총 447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특히 이 날은 3월 봄 학기 한국어 개강일이라 많은 이주여성들이 다문화센터에 첫 출석하는 날에 소중한 정성을 나누고 고르는 기쁨이 한결 더했다.

수강생들은 뜻하지 않는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열심히 수강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문화가정을 만들겠다며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동국재능 경주봉사단은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출신 동문 50여 명으로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여 오고 있다.

정숙자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도 꿋꿋이 배움의 자리로 나오는 여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돋우어 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한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