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12억 6800만원 사업비 들여 폭 12m, 연장 1,240m 도로확포장 완료 >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upload//board/board_1334/bod_267593//E884C2C860344E8BAE97C91F89EEEEBF.jpg)
- 준공식 기념해 걷기대회도 열려...주낙영 시장 “앞으로도 도로 확충 위해 노력하겠다” 강조
경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촌인 숲머리마을의 오랜 숙원이던 도시계획도로 준공식이 24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숲머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숲머리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서라벌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테이프 절단식, 기념촬영,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는 폭 12m, 길이 1.24㎞ 규모의 왕복 2차로로 개선됐다. 2014년 첫 삽을 뜬 후 10년 만이다.
당초 이곳은 왕복 1차로 였던 탓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교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총 사업비 12억 6800만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전기와 통신선로 지중화사업과 함께 진행되면서 이달 초 개통할 수 있었다.
특히 인근에 사적인 명활성이 있어 문화재현상변경 등 각종 행정·토지 보상 절차를 거쳤던 탓에 많은 시일이 소요됐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전통음식 특화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마을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숲머리마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행체계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