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급수 서식 은어 방류로 생태계 회복 기대 >

경주시 문무대왕면은 하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난 8일 대종천 일원에서 2022년 은어 치어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시사철 은어가 노니는 대종천’이라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은어는 강과 바다를 오가며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서식하는 단년생 민물고기로 동해와 접해 있는 대종천 생태계 복원에 최적인 어종이다.

이날 방류된 은어 치어는 작년에 이어 문무대왕면 칠성수산(대표 황이규)의 기증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는 문무대왕면 김남용 발전협의회장과 서이고 노인회장, 원흥대 월성원자력본부장, 최덕규 경북도의원 당선인, 이진락·주동열 경주시의원 당선인,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남용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장 “방류를 통해 대종천 어족자원 보존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대 문무대왕면장은 “대종천 복원 사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