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같은 선행 >

3일 경주 월성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50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월성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지만 매월 50만 원을 기부할 것”이라고 편지를 기부금 봉투에 넣어 뜻을 전했다

이날 기부받은 현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월성동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혁섭 월성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봄날 같은 따뜻한 정을 전달한 익명 기부자의 선행에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