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수과, 농촌 일손돕기로 땀을 흘리다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0-06-30
< 벼가 잘 자라도록 잡초제거, 노인 농부 마음을 흐뭇하게 >

농촌 일손돕기

경주시 징수과 자원봉사단은 27일 뙤약볕이 내리쬐는 성하(盛夏)의 초입에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보문들에서 풍성한 가을 수확을 기대하며, 논에 자라고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촌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전에 농가주와 일정을 잡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는 농업유통과와 협업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양질의 쌀을 생산하고자 하는 80대 고령의 농가주는 논갈기, 모내기 등 농작업을 대금을 지급하고 맡길 수 있으나, 논에 난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직접 논에 들어가 뽑는 수 밖에 없어 마음만 태우고 있었으나, 이번에 통장으로부터 농촌 일을 도와주는 시청 봉사단이 있다하여 신청했다고 한다.

농가주 최 모씨(81세, 보문동)는 “지난 4월에 모내기를 했으며, 조생종 벼로 8월에 수확을 할 예정이다. 벼가 포기도 많이 벌고 잘 자라고 있으나 잡초 때문에 논에 물길을 보러올 때마다 저 풀을 언제 뽑을지 걱정이었으나 시청 직원들이 잡초를 말끔히 제거해 주어서 정말로 감사하다”며, “시청이 시민을 위해 참 좋은 일을 많이 한다. 주낙영 시장님이 시정을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다.

징수과 직원들로 구성된 스마일자원봉사단원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했다. 남을 위한 봉사는 자신을 더욱 즐겁게 만들며,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누군가의 말을 떠올렸다.

최정근 징수과장은 “농촌일손 부족 현상에 대한 타 과의 협조 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 대상 할아버지로부터 과분한 칭찬을 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다시 한번 전 직원들이 느꼈다. 앞으로도 시간을 할애해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해 나가자”고 자원봉사단원들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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