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동 청년회가 주최하는 제33회 불국동 경로효도잔치가 불국공설시장 상가에서 지난 12일 지역 내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불국동 청년회(회장 황보종윤)는 1974년 1월에 창립해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열린 잔치에는 지역 단체 및 각 업체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개최됐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정희택 시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지역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는 대승㈜ 백승엽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지역의 동도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와 지역민들이 참여한 풍물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어르신들은 제공된 여러 다과, 식사와 함께 초대가수 박구윤과 지역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을 관람하며 훈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

황보종윤 청년회장은 “오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대승㈜ 백승엽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들의 많은 후원으로 이번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사를 주관한 불국동 청년회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공경과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