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식당 사장 목숨 구해

작성자
홍보담당관
등록일
2024-06-03
< 배달 라이더 이태훈 씨, 의식 잃고 쓰러진 여성 CPR로 살려 >

이태훈 배달 라이더 사진

- 이태훈 씨 “누구라도 그런 상황 목격했다면 그렇게 했을 것”

경주의 한 배달 라이더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경주 바로고 천마지사에서 근무하는 이태훈(34·사진) 라이더.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분께 이 씨는 배달을 위해 들린 식당 주방에서 여성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씨는 곧바로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 후 119상황실과 통화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식당 주방을 비추고 있던 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이 씨의 발 빠른 응급조치로 쓰러진 여성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119구급대가 해당 여성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이 여성은 손발이 오그라들고 호흡이 멈추는 전신마비 증세까지 보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씨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여성이 경주시에 이 씨의 선행을 알리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여성은 경주 동천동에서 ‘선한 영향력 짜장면 2900원’이라는 비영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목사라고 밝혔다.

또 해당 여성은 이 씨를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훈 씨는 “누구라도 사람이 쓰러진 상황을 목격했다면 저처럼 했을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니 저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일
다음글
경주청년회의소, 장학금 100만원 기탁
이전글
경주시, 한중일 협력의 선봉에 서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경주시청이 창작한 많이본기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