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사상의 확산에 큰 기여, 효를 몸소 실천하여 주민화합 도모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중부동(동장 황석호)에서는 5월 20일 하루종일 중부동청년연합회와 중부동자율방범대가 주관한 제14회 봉황대 고유제와 제8회 중부동 어르신 효잔치가 봉황대 일원에서 자생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조상에 대한 예의와 어르신들 위로의 자리가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고유제는 박병훈 경상북도의회의원, 이종근, 서호대, 손호익 경주시의회의원 등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길놀이 대금연주, 전통무용, 고유제에 대한 유래 설명에 이어 고유제를 거행하였다. 시의원 2명의 혼불점화에 이어 찬란한 신라문화를 이룩하신 위대한 고분능주 신전에 정갈한 음식과 맑은 술을 올리는 초헌관은 황석호 중부동장, 아헌관은 김종갑 중부동청년동우회장, 종헌관은 김종민 직전 중부동청년연합회장이 한 후 음복례를 끝으로 모두 마쳤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경로잔치는 봉황대 풍물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밸리댄스공연, 각설이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박수와 어깨춤으로 장단에 맞추어 함박웃음으로 화답한 어르신들은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식사 및 떡, 과일 등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


경로잔치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부인 민자란 여사가 참석하였으며 최양식 시장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치셨던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뜻 깊은 자리를 축하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였다. 그리고 중부동 청년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이런 행사는 점차 희박해져 가는 경로효친사상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효를 몸소 실천하며 주민화합 도모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석호 중부동장은 “해마다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마련해준 정인석 중부동청년회 회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정인석 중부동 청년회장은 앞으로도 청년회에서 솔선수범하여 어르신을 공경할 것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