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통과의례 중 첫 번째 의식 >
경주향교에서는 2012. 5. 16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씩씩하게 자라나는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성년례 행사를 가졌다.
성년의식은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어느 민족에게나 옛날부터 내려오는 관습이며 우리나라는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통과의례 중 첫 번째 의식으로, 스무살이 되면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는 관례를, 여자에게는 머리를 땋아 올려주는 계례를 행하여 성년의식을 행하여 왔다.
1973년 성년을 날을 제정하여 5월 셋째주 월요일에 시행하고 있으나 확고한 제도적 주체가 없어 향교나 서원등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신라국학 1330주년 기념행사관계로 성년식을 앞 당겨 개최했다.
성년의 날을 맞아 행사에 참석하신 경주시장은 성인이 된 젊은이들이 이제는 어른으로서 스스로의 의지로 권리를 향유하고 의무를 다하는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성인이 된 젊은이들을 축하하였다
향교는 성년식 뿐만아니라 전통혼례, 제사의례 등 현대 사회속에서 잊혀져 가는 전통교육의 중요한 교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장소로써, 이번행사가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적 유산을 더욱 계승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