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합사료를 대신할 수 있는 1등급 조사료 청보리 >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축산농가 경영악화를 해소하고자 우호보리 종자 신청을 받는다.

조사료생산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말에 조성한 청보리 채종단지에서 생산되는 우호보리 종자 100톤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하여 오는 4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보급되는 우호보리는 기존의 올보리보다 수량이 11% 정도 많으며, 줄기와 잎의 비율이 높은 특성으로 일반보리에 비해 까락이 매끄러워 가축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알려져있다.
청보리 파종량은 10a당(300평)기준으로 20㎏정도 소요 된다.

종자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중부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1포대(40㎏) 가격은 37,000원이고, 신청한 종자는 7월～8월경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청보리 재배면적이 1,000㏊이상 확대되면 연간 20억원의 배합사료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한우농가에서 청보리 사일리지를 급여시 배합사료비가 22～44%절감할 수 있고, 1등급의 고급육도 80%이상 만들 수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