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포럼개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2-17
<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 자연사박물관은 필수 의견 나와 >

3D2Z5540.JPG

- 정부 추진 국립자연사박물관, 경주 유치 의지 보여주는 포럼

경주시는 2월 17일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포럼을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개최했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동물과 식물의 진화와 현재, 그리고 지질과 생태계 및 인류역사를 한 자리에서 보고 교육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현재 정부가 추진계획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일헌 경주시의회의장, 경주자연사박물관 포럼위원회 위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경주 유치 의지를 보여주는 포럼이 개최되었다.

포럼은 ‘경주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추진방안’으로 열렸으며, 조류학자로 잘 알려진 윤무부 박사의 ‘새와 환경’, 김항묵 부산대학교 교수의 ‘북경 자연사 박물관 전시형태’, 문화재청 공달용 박사의 ‘천연기념물을 통해 본 한국의 지질 다양성’, 홍성수 호서대학교 교수의 ‘사이버 패류 박물관 설계 및 구현’을 발표하였다.

또, 최동수 군산대학교 교수, 이경일 동국대학교 교수 등 여러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루어 졌다

포럼에서는 경주는 내륙과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수 천년의 역사로 문명과 문화가 같이 발전한 역사도시로서 자연사박물관 입지의 장점과 국제대회 개최 등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정부가 추진계획하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경주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이 부각되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나라가 거의 없으며 앞으로 정부에서는 지역 접근성과 특성, 유물전시 능력,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하여 건립 지역을 선정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는 인천 강화군, 경기 화성시 등 7곳으로 알려져있다.

경상북도는 한반도 지질시대 중 가장 중요한 지층인 경상분지(중생대)의 핵심지역으로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룡뼈 화석(경북 의성)과 익룡이빨 화석(경북 고령)이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공룡관련 천년기념물로 지정(경북 의성, 천년기념물 제373호)되어 있으며, 또한 천년기념물인 상주 구상화강암과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천년기념물 제146호) 등의 국가적 자연사가 전역에 산재해 있다

한반도 유일의 신생대(제3기) 지층이 경북 영덕, 포항, 경주 지역에 90%이상 분포하고 있고 특히, 고래뼈, 상어이빨, 물고기, 나무 화석 등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한반도 신생대 지질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지역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앞으로 경주지역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유치되면 역사문화도시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질 뿐 아니라 교육, 과학, 자연, 관광 등의 발전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가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문화예술의 도시였지만 현대에 걸맞은 미술관, 박물관 등의 문화 인프라가 아직 많이 부족하여 앞으로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국립자연사박물관도 우리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파일
다음글
경주시 시정역량 결집 지역일자리 창출 총력
이전글
경주 황성공원 최고 웰빙장소로 각광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경주시청이 창작한 시정포커스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