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대중국우호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중국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활성화와 우의증진에 기여한 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금년에 처음 신설되었다.
중국우호도시대회는 중국대외인민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도시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2000년 제 1회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금년으로 제 3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행사는 “도시간 협력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중국과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전 세계 52개 국가에서 48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중국 국내에서도 27개 성에서 23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토고 전 수상, 포루투칼 전총리가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5대양 6대주에서 참석한 중국 자매도시의 시장과 의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우호교류 경험 소개와 아울러 자매도시간의 우호교류를 녹색도시, 녹색경제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중국은 1973년 톈진시와 일본의 고베시가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125개 국가 1580개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대외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외교류는 중앙정부의 외교와 기업 및 민간인들의 해외진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