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속 담수어인 어린쏘가리, 꺽지치어 등 지속 방류,지역주민 소득증대화 - > 경주시는 31일 오후 3시 산내면 동창천에서 (사)한국수산업경영인회 경주시연합회(회장 한상초)주관으로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품종인 은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은어 방류 행사는 수질오염과무분별한 남획으로 날로 감소추세에 있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호, 육성하여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기하기 위해 시가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생산한 은어 50,000마리를 무상으로 분양 받아 금년도 처음으로 이곳에 방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원관리를 위하여서식 적정수준까지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며, 하절기 행락객들의 전기배터리, 삼중자망 등을 이용한 불법어로에 대하여는 지역단체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불법어로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는 성어에 가까운 10cm급으로 인해 올 가을 산란기에 대량번식이 예상되므로 자연생태계보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소득증대를 위하여 동창천 주변에 민물고기 요리점 등 먹거리를 조성하고, 방류어종이 성어로 성장한 어종에 대하여는 지역주민들에게 포획를 허가하여 소득증대 및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토속담수어의 자원을 보호·육성하여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자 수질이 깨끗하고 왜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동창천에 지난 2001년도부터 쏘가리를 비롯한 꺽지치어 등 70,000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오는 7월경에도 쏘가리 10,000미를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