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천억원 규모 동경주 개발법인설립, 100만평규모 산업단지조성,원자력인력교육원설립 등, - > 최양식 경주시장은 12월27일 오전11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수원본사 이전과 관련해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주시가 원자력시대, 세계적인 원자력 산업도시로 성장해 나가면서 3대국책사업의 하나인 한수원본사 이전문제가 다시 불거져 동경주 주민들과의 갈등이 제기됨에 따라 본사이전에 대한 근본적인 갈등 해소 방안을 찾고 동경주에 위치한 양북, 양남, 감포 지역발전 방안을 조율하고자 열렸다.

한수원본사 시내권 이전 재논의 배경을 보면 한수원 본사직원들이 오지 않으려고 하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의 제의와 지난 10월 감포 양남 대표자들이 시장을 방문하여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 청취는 물론 장항리 부지는 한수원이 입지하기에는 매우 협소하여 한수원 연관기업이 들어오기를 꺼려하고 있으며, 경주시내권 보다 울산권에 흡수되어 경제적 효과가 반감되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최양식 시장은 한수원이 원하는 입지로 이전할 경우

□ 자본금 2천억원 규모의 시드머니로 동경주개발 법인 설립 후 지속적
사업 추진
∙ 자본금 우리 시 귀속으로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가능 (1단계 50만평)
∙ 조성된 산업단지는 원금 2,000억과 20% 내외의 수익 (400억원 정도)
회수 후 골프장 같은 수익사업 운영하면 100명 이상의 지역고용 및
농산물 납품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
∙ 또한 골프장 수익금 연간 30억원 정도 활용 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여건 개선 (원어민 교사 등), 복지사업 등에 효과적 사용 가능

□ 동경주개발주식회사는 회수된 원금 2천억원으로 동경주지역 집중 개발
하고 이후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관광휴양 단지개발, 장수촌
건설, 예술인촌, 제2보문단지 건설 등 다양한 수익 및 공익사업 수행 가능

□ 산업단지 배후에 1,0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편의시설, 교육 시설을
갖춘 배후단지 조성 시 양북 일대가 인구 1만명 규모의 대읍으로 성장 가능

□ 한수원본사 부지는 “원자력인력교육원”을 설립하여 연간 10,000명 규모의
교육생들을 교육하는 산업인력 양성 메카로 발전

□ 또한 시장장옥신축, 면사무소 신축, 용동·권이 진입로, 감은사, 문무대왕릉
주변정비 등 모두 16개 사업에 4,605억원 투자하여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 가능

□ 방폐장특별지원금 동경주 지역에 투자하는 방안
∙ 각종 기반시설, 주민숙원사업 등

또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그간 시가 추진해왔던 경과를 간담회에 참석한 분들에게 설명하고 "미래 경주발전을 위한 공존의 길을 찾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