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주의 가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10-04
만개한 연꽃, 은은한 군무를 이루는 코스모스,
한결 높아진 초가을의 맑은 하늘 아래 경주의 사적지에는 지금 가을꽃이 한창입니다.

천년의 신비하고 소박한 미소를 간직한 경주!
그 그윽함에 한걸음 빠져보면 경주만의 특별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색창연한 천년역사의 향기를 머금은 유적지마다 신라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경주는 세월을 훌쩍 넘어 아름답고 환상적인 계절, 가을로 우리를 이끕니다.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속의 한국 양동마을, 그리고 그 인근의 독락당과 옥산서원의 가을은 그윽한 기품과 품격으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은빛 억새가 장관인 무장산 가을 억새!
익어가는 가을빛 속에서 만나는 은빛 억새의 바다.
그 바다에 마음의 쪽배라도 하나 띄워 놓으면, 여름내 무거워진 몸은 가을 억새보다 가벼운 몸짓이 될 것입니다.

경주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는 세계 유일의 문화박람회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설 개장은 경주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꾸밉니다.
다채로운 세계 각국의 진귀한 문화체험행사, 이색적인 볼거리와 휴식공간은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관람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천년신라를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는 신라 밀레니엄 파크.
시공을 초월한 복합 체험형 테마파크에는 선덕여왕 촬영장을 비롯하여 신라궁궐과 화랑산채 연무장 등 거닐면 어느새 천년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한 사람의 신라인이 될 것입니다.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내 중심가와 보문단지에서 펼치는 선덕여왕의 화려하고 당당한 행차는 신라천년의 힘을 느끼게 하는 대 퍼레이드입니다.
배꽃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경주군 내동면 혹은 외동면
불국사 터를 잡은 그 언저리로
배꽃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목월선생이 노래한 것처럼 경주의 밤은 고적하도록 맑고 그윽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사적지마다 화려하게 설치된 조명은 경주의 가을밤을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새롭게 보여줍니다.

노동고분군 특설무대로 장소를 옮겨 시작된 ‘2010 경주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은 상설야외공연의 새로운 이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더욱 새롭고 신선한 버라이어티 공연은 보는 즐거움,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폐막공연은 경주의 가을밤의 정취, 그 황홀한 절정을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천년 역사의 그림자가 흰 달빛 아래 어우러지는 신라의 밤.
10월 말까지 매월 보름을 전후한 토요일에 펼쳐지는 달빛·별빛 신라역사기행도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격조 높은 관광입니다.

경주를 찾는 사람들,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품격 문화체험의 감동과 환희를 안겨드리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강변에서, 산에서, 골짜기에서 온천과 골프와 등산 등 각종 위락시설과 레포츠 시설을 즐기며 생활의 활기와 운치,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최상의 위락 도시 경주!

수준 높은 문화의 대향연, 찬란하고 화려하게 빛나는 문화유산 속에서 체험하는 신비와 환상, 몸과 마음을 살찌울 웰빙, 이 모두가 경주에 있습니다.

추색 완연한 경주, 물소리 솔 소리가 한층 깊어진 가람과 고분에서, 바다에서, 그리고 이들을 품은 토함산과 남산에서 눈이 부시도록 황홀하게 다시 열리는 천년 신라의 가을, 경주에서 만나십시오.

멋과 여유, 역사와 문화의 향기 가득한 경주.
천년 시간 속으로의 여행, 그 속에서 희망의 미래를 만나는 경주.
그 멋진 가을로의 여행, 지금 떠나보십시오.
경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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