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사계 : 경주의 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2-20
< 경주의 봄 > 『경주의 봄』제작 시나리오


봄은 옛신라 숨결을 머금은 경주남산에서 명주실처럼 길게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간직했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경주에는 다양한 봄행사가 열립니다.
구름같이 뒤덮인 보문로 벚꽃길, 김유신 장군묘가 있는 수도산의 벚꽃 터널.
여기에 노랑나비의 군무같이 펼쳐지는 유체꽃밭과 보문호숫가를 뒤덮은 개나리의 꽃물결.
한 줄기 바람이라도 불면 거기 실려오는 꽃향기는 봄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또 하나의 설레임이며 유혹입니다. 눈부신 꽃무리의 향연 속에서 풍성한 봄의 제전을 한껏 즐겨봅니다.

활짝 핀 꽃길을 따라 건강한 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경주만의 활력, 제1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4월4일,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관광객 등 1만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세계적인 마라톤 축제, 세계문화엑스포 광장에서 출발하여 보문관광단지와 시가지 일대를 돌아오는 힘찬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마라톤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고교 구간마라톤 및 벚꽃마라톤 대회 또한 생동하는 새봄의 활기찬 기운을 부르고 있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음껏 체험하는 오감 만족의 대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경주황성공원으로 오십시오.

‘천년의 역사·미래의 빛!’을 주제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 제12회 경주 술과 떡잔치 2009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 술과 떡의 역사와 전통, 거기에 더해진 경주의 향과 색, 그 다양한 맛과 변화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개막축하공연과 떡메난장 등 개막행사에 이어 경북 미녀들의 화려한 미의 제전인 ‘2009미스경북 선발대회’가 열립니다.
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와 본행사는 단순히 참가자들의 미모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출전자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멋과 낭만 넘치는 화합의 축제입니다.

경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주 특별한 무대로 자리잡은 안압지 상설공연 개막도 봄과 함께 화려하게 시작됩니다.
빼어난 야경을 자랑하는 안압지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유명 국악예술단을 비롯한 인기가수가 펼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안압지 야간상설공연이 동절기 휴식을 끝내고 4월 25일 부터 매주 토요일 밤 막을 올립니다.
경주 보문단지 야외상설공연장에서는 5월부터 야외국악공연으로 여러분에게 잊지못할 전통의 흥과 멋을 선사 할 것입니다.

한국최고 역사·문화·체험 공원, 상설공원으로 거듭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2월 21일부터 개장하여 새로운 체험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신라인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왕경숲, 신라의 위용을 자랑하는 경주타워, 3차원 입체영화와 화려한 레이저쇼, 캐릭터판타지월드, 재미있는 미술여행, 동양최대의 세계 화석박물관 등 지구촌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감동적인 야외 공연, 화려한 매직쇼 등, 보고 듣고 즐기면서 찬란한 신라 천년의 역사를 몸으로, 가슴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경주의 명소, 지나칠 수 없고 놓칠 수 없는 곳, 새로운 역사체험의 장 신라밀레니엄파크입니다.

경주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 바로 웰빙경주!
안강 옥산의 세심마을과, 농촌전통 테마마을인 양북의 산에들레 마을을 비롯한 5개소의 농촌체험 교육농장 . 여기서 체험하는 다양한 농촌문화는 고향의 향수와 추억에 흠뻑 젖어 보는 기회입니다.

경주 관광을 개운하게 마무리 해 줄 마지막 웰빙코스, 새로운 개념의 테라피를 직접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 영혼의 안식을 자연 그대로!
국내 최초의 스파 전문 교육기관 경주웰빙아카데미의 스파체험에서 느껴 보십시오.

꽃놀이, 유적지 답사, 문화체험, 등산, 체험학습, 그리고 고품질 웰빙, 이 모든 것의 출발점 경주!
쾌적한 도시, 아름다운 경주는 경주를 찾는 모든 분들께 몸과 마음을 새봄의 새기운으로 가득 채워 드립니다.
경주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 벚꽃, 지금 한창 막 터지고 있는 꽃망울이 경주의 봄, 그 화사한 향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갖 꽃과 나무들이 연두빛으로 깨어나는 경주 남산에는 천년 석불도 환한 미소를 띠고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안개 피어오른 보문호와 자전거도로의 눈부신 벚꽃, 그 아래 서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누구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리고 누구나 아름다운 꿈을 꿉니다.

앞다투어 피어나는 눈부신 봄꽃의 향연 속에서 직접 참여하고 느끼고 감동하는 갖가지 행사가 열리는 경주, 지금 화려한 경주의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주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끝)
파일
다음글
경주의 사계 : 경주의 여름
이전글
예인장인을 찾아서 : 신라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