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사계 : 경주의 가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2-20
< 경주의 가을 > 경주의 가을 2009 시나리오



성우여)

천년의 미소를 간직한 아름다운 경주!
푸른 하늘, 맑은 햇살, 그윽한 바람을 따라 천년 고도의 가을이 곱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색창연한 천년역사의 향기를 머금은 유적지 마다 신라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경주는 세월을 훌쩍 넘어 아름답고 환상적인 계절 가을로 우리를 이끕니다.

발길 닿는 곳곳마다, 골짜기마다 산재한 유물과 유적지!
단풍물빛 따라 곱게 익어가는 불국사와 분황사, 어두워질수록 노랗게 익는 대릉원의 달. 토함산의 황홀한 일출. 보랏빛으로 차오르는 감은사지의 새벽.

역사 속의 각종 사적지들, 여기에 잘 가꾸어진 꽃단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주가 깊어가는 가을빛으로 그윽하고 아름답게 물들고 있습니다.

경주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는 세계 유일의 문화 박람회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설 개장은 경주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꾸밉니다.
다채로운 세계 각국의 진귀한 문화체험행사, 이색적인 볼거리와 휴식공간은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관람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밤이면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안압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대형 야외 공연이 다채롭고 신명나게 펼쳐집니다.
더욱 새롭고 신선한 버라이티 공연은 보는 즐거움,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폐막공연은 경주가을밤의 정취, 그 황홀한 절정을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물빛, 불빛 부서지는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열리는 보문단지야외 상설공연은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대향연을 펼칩니다.

10월 말까지 매월 보름을 전후한 토요일에 펼쳐지는 달빛 별빛 신라역사기행도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격조 높은 관광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선덕여왕, 그 화려한 부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7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내 중심가와 보문단지에서 200여명이 펼치는 화려한 대퍼레이드!
당당한 선덕여왕의 행차와 함께 신라천년의 힘을 느끼노라면, 천년 세월을 훌쩍 넘어 나도 어느새 여왕이 되고 화랑이 되는 순간입니다.

10월 18일, 경주의 가을을 수놓을 세계 건각들의 레이스, 동아일보 2009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그 힘찬 레이스를 펼칩니다.

케냐, 이디오피아 등 외국의 유명 마라토너와 국내 일반인 등 1만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인 2009경주국제마라톤은 스포츠의 도시 경주의 매력을 한껏 자랑하는 마라톤 대축제입니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황금빛 물결 넘실대는 들녘, 고운 단풍과 은은한 가을꽃길을 따라 달려보십시오.
꿈처럼 익어가는 고색창연한 경주의 가을과 건강한 생명력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경주를 찾는 사람들,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품격 문화체험의 감동과 환희를 안겨 드리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강변에서, 산에서, 골짜기에서 온천과 골프와 등산 등 각종 위락시설과 레포츠 시설을 즐기며 생활의 활기와 운치,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최상의 위락 도시 경주!

수준 높은 문화의 대향연, 찬란하고 화려하게 빛나는 문화유산 속에서 체험하는 신비와 환상, 몸과 마음을 살찌울 웰빙, 이 모두가 경주에 있습니다.

추색 완연한 경주. 지금 경주는 단풍이 물든 가람에서, 고분에서, 바다에서 이들을 품은 토함산과 남산에서 눈이 부시도록 황홀하게 다시 열리는 천년 신라의 가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가을, 멋과 여유, 그리고 역사와 문화의 향기로 삶을 곱게 물들이고 싶은 분들을 위해 경주는 지금 완벽한 준비를 끝내고 그윽하게 깊어가고 있습니다.

경주로의 가을여행,

지금 떠나보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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