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本 경주
경주 이색체험
겨울, 경주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추위가 거세지는 계절, 겨울이다. 매섭고 차가운 바람에 금새 볼이 빨개지고, 손끝이 시려 호호 입김을 불어야 하는 겨울이 오면 아무래도 외출이 꺼려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실내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경주의 겨울은 나머지 계절만큼이나 흥미로운 곳이 여기저기 한가득이다. 친구나 연인,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러
지금 당장 떠나보자. right now!!



130년 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2017년 문을 연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자동차가 등장하기 시작한 초창기 자동차들과 영화 속 다양한 클래식카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 의전차, 희귀 빈티지카, 스포츠카 등 130년의 자동차 역사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이곳은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벤츠, 포드,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세계 20여 개 완성차 업체에서 만든 자동차 100여 대가 전시돼 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운동과 국가재건운동을 위해 지방 시찰 시 사용한 ‘크라이슬러 뉴요커’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탄 차량과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사랑한 명차 등 역사적 상징성이 높은 차량들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우 송강호가 타서 잘 알려진 ‘포니’, 1955년 시발(始發) 자동차와 한국 자동차 수준을 단숨에 끌어올린 1991년 알파 엔진 등 대한민국 자동차의 역사와 디자인, 문화도 만날 수 있다.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옛 자동차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이 가운데 몇몇 자동차는 직접 탑승해 보는 것도 가능해 어린이들은 물론 자동차를 사랑하는 어른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은 겨울철 실내관광지다.
• 주소 경주시 보문로 132-22
• 영업 매일 10:00 ~ 18:30
• 전화 054-742-8900

찬란한 빛의 신라, Timeless Media Art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천마의궁전
‘영원한 신라천년 빛과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꾸며진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경주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하여 미디어아트로 전시물을 구현 · 연출했다. 영상을 통해 작품과 직접 교감하는 첨단 전시연출인 셈이다. 관람객의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인터렉티브(반응형) 미디어아트가 특히 흥미로운데 관람객의 손과 발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들이 움직인다. 형형색색의 빛으로 수놓인 전시관을 구경하다 보면 신라의 유물과 유적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유발된다. 경주를 대표하는 천마총 금관, 성덕여왕 신종 등을 미디어아트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는 입소문 때문에 SNS상에서 금세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경계에 서다, 찬란함을 잇다, 별과 이야기하다, 오아시스를 만나다, 밤하늘을 꿈꾸다 등 총 10개의 공간으로 나뉜 이곳에서 찬찬히, 그리고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을 권한다.
• 주소 경주시 경감로 614
• 영업 10:00 ~ 18:00(경주엑스포대공원과 동일)
• 전화 054-748-3011


직접 새를 보고 만지는 체험공간, 경주 버드파크
버드파크에 발을 딛는 순간 울창한 수풀림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일어난다. 기존의 우리에 갇힌 동물을 밖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새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새들을 만지고 어깨에 올려보고 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이곳만의 독특한 체험 방식이다. 새도 행복하고 구경하는 관람객도 즐거운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다. 국내 최초 체험형 화조원으로 알려진 경주버드파크는 1층 전체가 생태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동물들 중 조류가 90% 정도를 차지하며, 파충류, 어류, 원숭이 등 기타 소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2층은 새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타조, 공작 등을 볼 수 있는 야외체험장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미니동물원처럼 꾸며진 제2전시관도 있다. 이곳 버드파크는 경상북도 1호 전문동물원 박물관 등록기관으로, 국제적으로 희귀한 동물의 수입 및 전시가 가능한 시설이다.
• 주소 경주시 보문로 74-14
• 영업 매일 10:00 ~ 19:00
• 전화 054-777-7200

실내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 정글 미디어파크
SBS 인기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응용해 2021년 문을 연 국내 유일 미디어 · 영상 테마파크다. 정글 숲과 비치, 심해 바다, 재규어 숲 등 다양한 콘텐츠와 웹아트 포토존, 휴식 공간으로 꾸며져 연인, 친구, 단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다녀가기 좋은 장소다.
입장하면 제일 처음 비행기 내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여행의 시작’부터 경험한다. 몰입의 과정이다. 이름 모를 섬에 떨어졌다는 설정하에 관람이 시작된다. 첫 시작은 재규어의 숲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영상과 색채의 향연이 눈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돔으로 이뤄져 누워서 구경할 수 있는 ‘심해’ 코너다. 5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고대 문명이 가라앉은 깊은 바다, 빛도 닿지 않을 것 같은 곳에서 신기한 수중 생물들이 등장한다.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 이 환상의 세계를 빠짐없이 관람하기 위해서는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 주소 경주시 보문로 465-67 지하 1층
• 영업 매일 10:00 ~ 19:30 *입장마감 18:30
• 전화 1522-5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