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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북 첫
다산목민대상 수상

경주시가 11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북 시·군 중 15년 만의 최초 수상이다.다산목민대상은 행정자치부 주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전국 기초 지자체 3곳을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은 안양시,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주시와 남해군이 수상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과 도내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 건립,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등 시민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경주·포항 신형산강 프로젝트, 경주-포항-영천의 노후 산단 대개조 혁신클러스터, 경주· 영천·경산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폐선철거 후 교통망 확보 등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주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부문에서는 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상한선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소통행정을 위한 시민원탁회의,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개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애민’ 분야에서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행복드림센터,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지원 시스템 구축,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2025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을 유치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운동100만 명 돌파

경주시가 9월부터 전력을 다했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서명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11월 17일 보문단지 하이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유치 의지를 담은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9월 출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두 달간 총 12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시·도민의 염원과 기대를 모아 곳곳에서 유치운동이 펼쳐졌다.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유치홍보단, 경주시의회 유치 특별위원회 등이 나서고, 도내 21개 시군의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응원한 결과이다. 자매도시 익산시도 1만 명이 서명하고, 농협도 3만8,000명의 서명부를 전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각종 축제장에서 캠페인이 이어졌다. 황리단길과 신경주역 등 주요 관광지에 홍보부스가 마련됐고, 자원봉사자들은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주시는 계속해서 유치 분위기를 이어 간 후 내달 APEC 개최도시 공모신청과 함께 외교부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주시, 경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2관왕’

경주시가 ‘2023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정택 교통시설팀장은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황성동 도심 속 공동묘지를 99면의 대규모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해 주거 밀집지역 내 주차 난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특히 9천여㎡에 걸쳐 있던 공동묘지 이장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연고자 찾기에 나서 분묘 158기를 모두 이장한 점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축사 화재, 화상 걱정 없는 원적외 발열선 가축 보온등 보급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 팀장은 축사 화재, 화상 발생의 주요 원인을 가축 보온등 과열인 점을 착안해 신개념 원적외 발열선 보온등을 개발했다.

경주 여행만족도 5위,
관광객 4천만 명 넘어

경주시가 전국 기초시군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7,281명을 대상으로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만족도)’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추천의향)’를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기초시군별로 비교한 결과 경주시는 753점을 받아 경남 산청군(769점), 강원 영월군(762점), 전남 순천시(760점), 강원 평창군(756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40,424,668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경북 22개 시군 중 1위로, 경산시(2,659만 6,952명), 포항시 북구(2,621만9,046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경주시는 향후 방문객 통계 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주이사금쌀, 대한민국
쌀브랜드 대상 수상

K-쌀브랜드 대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53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쌀 품질,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여기서 경주이사금쌀은 최고 득점을 얻어 대상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도내에서는 경주를 포함한 참가 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간 경주시는 지역 토양에 가장 적합하고 밥맛 좋은 삼광벼 재배를 적극 권장해 쌀 품질을 균일화, 고급화하고 육묘 단계에서 병충해를 철저히 방제해 모내기 후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벼 건조 저장시설을 저온 저장시설로 개선해 장기 저장으로 인한 쌀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한편 미곡 종합처리장 시설의 자동화, 현대화로 고품질 쌀을 엄선해 포장·판매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시는 지난 10년간 재배농가, 농협 등과 협업해 경주이사금쌀 품질 고급화 결과 농식품부 고품질쌀 육성사업 선정, 경북도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 등 좋은 평가를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경주 숭덕전 제례,
경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박혁거세, 남해차차웅, 유리이사금 등 신라 왕과 왕비 묘가 모인 경주 오릉에서 봉행하는 ‘숭덕전 제례’가 의식과 복식, 음식 등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전승·보전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경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51호가 됐다.
이 제례는 경주 오릉 안에 있는 숭덕전에서 신라 시조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사로 신라시대에 시작돼 조선시대까지 이어졌다.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으며 국가 제례로서의 명맥이 끊어지자 1959년 박씨 문중이 (사)신라오릉보존회를 설립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두 번, 춘분과 추분에 박씨 문중(신라오릉보존회)이 주관하고 유림과 박씨 후손들이 참석해 춘계향사(춘향대제)와 추계향사(추향대제)를 올린다. 현재 제례는 전폐례→분향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망료례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중 제사 전통을 이을 뿐 아니라 참봉을 선출해 숭덕전 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 제례 전통도 잇고 있다.

내년도 마을만들기사업
대상마을 4곳 선정

‘마을만들기사업’은 경주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와 지자체 협력을 바탕으로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산내면 우라1리, 서면 서오리, 안강읍 산대11리, 현곡면 하구1리 등 총 4곳으로, 마을 1곳당 5억원씩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이들 마을 4곳은 내년부터 3년간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마을입구 하천 정비 등 마을만들기사업에 착수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마을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주민소득 향상, 지역경관 개선 등의 마을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24시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로
의료 공백 적극 대응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폐업이 늘어나는 등 소아과 전문의 부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주시는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통해 의료 공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1일부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함께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인건비 증액 지원 등을 통해 소아과 전문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어 소아과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소아과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돼 국내 영유아 의료 공백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주 소재 소아과 병·의원은 7곳이며 경주시 의료 인프라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천북커뮤니티센터 준공,
농촌 활성화 기대

경주시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취지로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천북커뮤니티센터를 완공했다.
총 2층 건물로 1층엔 마을회관과 헬스장이, 2층엔 다목적강당 등이 마련됐다. 또 주민 간 소통문화 강화를 위한 소원쉼터와 CCTV, 스마트 비상벨, 보차도 경계공사 등으로 주민들이 주야간 구분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경주시는 ‘천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준공을 통해 농촌마을에 대한 복지와 문화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인프라 격차에 따른 주민 간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토 카펫 깔린
‘황성공원 천년맨발길’ 인기

황성공원에 조성한 천년맨발길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맨발길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서 2천년 맨발길 320m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445m를 추가로 조성했다.시민들과 관광객 사이에서 맨발로 소나무 숲을 걸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몰이로 이른바 발 디딜 틈없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도 각종 SNS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자 세족시설을 정비하는 등 이용객 편의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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