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면 출산축하금과 출산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출생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출생 시 출산축하금 20만 원이 지급된다. 이후에는 첫째의 경우 월 12만 원씩 25회로 총 300만 원, 둘째의 경우 월 20만 원씩 25회로 총 500만 원, 셋째 이상인 경우 월 50만 원씩 36회로 총 1,8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읍면동에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지역 내 출산 산모들에게 지역 화폐 50만원을 지급한다.

경주시는 8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황성동, 동천동 공동육아나눔터를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행복드림 공동육아나눔터는 7월부터 토요일 이용 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확대했다.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 회원제 및 사전전화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금액은 무료다. 자녀돌봄 품앗이, 육아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장난감 및 도서 제공 등을 지원하니 가까운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보자.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아가튼튼 행복맘 프로그램’을 통해 신생아 건강관리와 관련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매번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지난 7월에는 부부 동반이 가능한 임산부 대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매회 참여 대상과 교육 내용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버지도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시대다. 그 수요에 발맞춰 경주시 가족센터에서는 경주시민 중 0~9세 자녀를 둔 아버지 등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동네아빠교실’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성교육’과 제빵 교육을 실시했고, 8월에는 3회 차에 걸쳐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 매번 조금씩 다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구성된다. 경주시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과 접수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