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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2024 Vol.162

일본국 우사시의회 경주 방문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관계 강화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일본 우사시의회에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시를 방문함에 따라, 방문단을 맞이하고 양 의회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시의회 간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 아래 양 시의 국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주시를 방문한 우사시의회 방문단(총 11명)은 단장인 나가마쓰 가오루 의장을 비롯하여 총무상무위원회 소속 의원 등 8명의 의원과 직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우사시는 신라시대 문화유산과의 유사성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주시와 1992년 우호결연을 맺었고 2023년에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우사시의회가 방문함에 따라 경주시의회는 16일 소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정서와 기념품을 교환했으며, 이튿날인 17일에는 의회운영 및 국제교류 사업을 주제로 하는 연수과정과 향후의 교류 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의견 교환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우사시의회는 남은 일정 동안 경주의 문화유산 및 관광지에 대한 시찰을 진행한 후 18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 대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우사시의회에서 먼저 경주를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됨과 동시에, 국제적인 식견을 함양하는 등 양 시의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나가마쓰 가오루 우사시의회 의장은 “방문단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향후 경주시의회와 우사시의회가 매년 방문·교류함으로써 우호를 더욱 돈독히 다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시민대표 간담회 개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

경주시의회는 10월 31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과 범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단체 대표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28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종료 직후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전)2025APEC정상회의경주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 박몽룡 위원장, 경주상공회의소 이상걸 회장, 경주시이통장연합회 이동건 회장 등 14개의 여러 시민 단체 대표를 초청하여 의회 차원의 APEC 정상회의 준비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APEC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현안 논의 및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경주 시민의 역할과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시민단체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APEC 개최 의의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APEC 추진 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락우 2025APEC정상회의추진지원특별위원장은 “의회에서 10여 개의 시민단체 대표를 초청해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이동협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1년 여를 앞두고 있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각국 정상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이에 걸맞은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APEC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경주시의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행사 홍보와 시민참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APEC 관련 세미나, 찾아가는 간담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수원 핵심부서 이전’에 대한 규탄 성명 발표
경주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천명

경주시의회는 9월 13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핵심부서인 수출사업본부의 오송읍 이전 논의가 있었던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경주시의회는 “경주 시민은 국가적 에너지 정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을 경주에 수용하는 큰 희생을 감수했다.”면서 “그 바탕은 한수원의 사회적 책임감과 원전 안정성에 대한 신뢰,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수원의 수출사업본부 이전이라는 밀실 계획으로 말미암아 신뢰가 파괴된 것은 물론 경주 시민에게 깊은 배신감을 안겨줬다.”고 밝히며,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은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수출사업본부의 이전은 편법을 통한 한수원 본사 이전의 전초 단계로 오해할 만하다.”고 우려했다.
또한 “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교통 편의성을 핑계로 이전을 논하는 것은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하며, “지금과 같은 정부와 한수원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말뿐인 동반성장과 지역상생을 내세울 경우 실력행사 강행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경주시의회는 ‘한수원 핵심부서 이전 논의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과, ‘방폐장 유치 시 약속했던 지원을 철저히 이행할 것’, 그리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진실된 소통으로 불신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주시의회는 25만 경주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대처할 것을 천명하는 것으로 성명을 마무리했다. 한편 8월 말 불거진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의 오송읍 이전 논의는 언론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한수원은 9월 4일 공식 보도설명자료 배포를 통해 이전 보도는 사실이 아닌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2024년 페루 APEC 정상회의 현장방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험 공유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이하 APEC 특별위원회) 이락우 위원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1월 15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페루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페루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차기 개최지인 경주를 홍보함과 동시에 APEC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자 실시됐으며, 방문단은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및 이락우 APEC 특별위원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먼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홍보를 위해 경주 사진전이 열린 LCC(리마 컨벤션 센터)를 방문하여 회의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로부터 행사 기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주페루 대사와 APEC 페루 실무그룹 의장, 리마·아레키파·우루밤바 시장을 차례로 접견하여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APEC 정상회의의 개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 간의 학술·산학을 연계한 MOU 체결식에도 참석하여 양 도시의 거점대학 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했다.
이동협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24년 페루 APEC 정상회의의 운영현황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락우 APEC 특별위원장도 “3회의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가진 유일무이한 나라인 페루의 운영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페루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경주 알리미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 外
나의 경주열암곡 마애불
김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