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다
미래로 내일로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글로벌 기업, 날개를 달다
㈜광진상공
경주시는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5년간 145곳의 기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명계산업단지에 자리한 ㈜광진상공은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과 함께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미래 50년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Global Corporation
Kwang Sanggon
반세기 역사를 품은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인 ㈜광진상공은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자동차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모든 자동차에 반드시 사용되는 창문 개폐장치를 자체 설계 후 OEM으로 생산·납품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완성차 기업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 나가는 도약의 시점에서 ㈜광진상공은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했고 스마트 공장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스마트 공장은 설계·개발부터 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광진상공은 지난 2008년 자체적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지만,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분석하는 기능이 없었고, 모든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했기에 휴먼 에러가 발생하는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 에 참여했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정확한 데이터 집계로 리스크 Down, 생산성 Up!
㈜광진상공은 스마트 공장의 핵심 기술인 MES(제조실행시스템)를 구축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업무에 활용함에 따라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그 결과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도 도출되었다. 가장 먼저, 생산계획에 따른 생산 실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가동률이 향상되었다. 또한 별도의 실적 집계 없이 생산실적 등의 현장 데이터가 자동으로 시스템에 등록되어 정확한 데이터 집계가 수월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납품 정보가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해외공장 확대에 따른 출하 업무 부하와 관련된 문제점도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현장 작업자와 공유하며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납품 차량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공장의 운영상 문제점들을 파악 및 검토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도화에 착수해 물류창고로 이동하는 시스템도 자동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