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다
뷰포인트 경주

느린 걸음, 경주 산책

무더운 여름, 경주를 만나는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더 편안하고 더 시원하게 착한 경주 여행을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
숲세권(숲+역세권)도 남다르고 예세권(예술+역세권)도 남다른 도시__경주.
초록 숲속을 여유롭게 거닐며 일상의 쉼표를 찍고, 시원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문화 힐링도 함께 해 보자.

느린 걸음, 경주 산책
건천편백나무숲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건천편백나무숲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여 있는 올망졸망 오봉산은 닭벼슬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봉산 정상 아래의 마당바위는 김유신과 화랑들이 호연지기를 기른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성된 지 40여 년이 된 곳으로 울창함을 자랑한다. 오봉산 트레킹길 초입의 편백숲은 나무 데크 계단에 발을 딛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가슴속 깊숙이 싱그러움을 전한다.

•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 166-1

사계절 유명한 인생 포토존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연구 목적으로 연구원 구역 내에 다양한 수목 자원을 심어 관리하고 있다. 사계절 언제나 관람객이 즐겨 찾는 이곳은 도로를 기준으로 연구원 본관이 있는 서쪽 영역과 수목 자원이 조성된 동쪽 영역으로 나뉜다. 동쪽 영역에는 실개천 위에 통나무 다리가 있어 유명한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 경주시 통일로 367(배반동)
• 이용시간 : 09:00~17:00

맨발로 자박자박 걷자 선덕여왕 황톳길과 황성공원 황톳
봄철, 겹벚꽃이 피어 감탄을 자아내던 선덕여왕길이 이제는 초록 그늘이 되어 우리를 반긴다.
고즈넉하고 오붓한 오솔길에는 중간중간 쉬어가기 좋은 의자가 놓여 있다. 명품 황톳길을 걸으며 일상 속의 힐링을 마음껏 누려보자. 소나무 숲 사이로 황토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황성공원은 언제 찾아도 좋다. 맨발 걷기 코스 중간쯤에 있는 지압 코스에서 시원하게 지압도 해 볼 수 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이 있어 이용하기도 아주 편리하다.

• 선덕여왕길_경주시 보문동 608
• 황성공원_경주시 원화로 431-12

마음도 씻고 더위도 씻는 옥산서원 세심대
큰 나무들이 그늘막이 되어주는 옥산서원 가는 길은 더없이 고즈넉하다. 옥산서원 바로 앞에 위치한 세심대는 옥산서원 앞으로 흐르는 자계천 가운데에 자리한 너럭바위 일대를 말한다. 마음을 씻고 자연을 벗 삼아 학문을 구하는 곳이라는 뜻의 세심대에서 푸른 녹음이 자계천 위로 반짝이면서 흩어지는 여름 한나절을 즐기면 어떨까.

•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

에메랄드로 빛나는 바다를 마주하는 감포 해파랑 숲길
경주시내에서 감포항까지는 약 27km가량 된다. 눈이 닿는 곳마다 아름답게 빛나는 에메랄드빛 해안 풍경이 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감포항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좀 더 걷다 보면 전촌항에 이어 우거진 솔숲길 전촌 솔밭 해변이 나온다. 부드러운 소나무 숲 능선을 따라 걸으며 어촌마을의 정겨운 풍경과 푸른 바다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2002-3

세계가 아끼는 경주의 자랑화가 박대성의 솔거미술관

세계가 아끼는 경주의 자랑화가 박대성의 솔거미술관
통일신라시대의 화가 솔거를 기념하며 만든 솔거미술관은 경주엑스포공원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독학으로 한국화를 배워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오른 소산 박대성 화가의 작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솔거미술관은 그의 작품들이 메인 전시관을 차지하고 있다. 때마다 바뀌는 기획전은 물론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미술관은 그 자체로 작품이다. 더운 여름에는 미술관에서 제대로 더위를 피하며 즐겨보자.

• 경주시 경감로 614(천군동 130)
• 관람시간: 09:00~18:00(17:00까지 입장 가능)

신라 천 년의 모든 것 경주박물관
신라 천 년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입구 한 귀퉁이에는 늘 사람들이 모여 북적이는 성덕대왕신종이 먼저 우리를 반긴다.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등의 상설전시관에는 빼곡한 신라의 문화유산이 가장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곳곳은 물론 야외에 마련된 시원한 휴게 공간까지 남다른 경주박물관은 한여름 더위를 피하면서 역사 문화를 탐방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 경주시 일정로 186

컨템포러리 미술의 벙커 우양미술관
개관 이래 해외 미술관과 연계한 대규모 국제 전시를 비롯해 현대미술의 과거와 오늘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보문호와 이어진 우양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은 한여름 햇살 아래에서도 더없이 멋지다. 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국내외 원로작가들의 작품들을 비롯해 회화와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전시로 눈길을 끄는 우양미술관에서 미술 애호가의 한나절을 보내보자.

• 경주시 보문로 484-7(신평동)

미래로 내일로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다
㈜천년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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